방학이 시작되면
저는 전쟁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물가로 가서
맛있는 라면을?
맛없게 끓여 줘도 그때는 뭐 지쳐 있어서 정신 없이 맛있게 먹어 줍니다.
아이들과 놀면서 몇가지 끓여낸 라면입니다.
라면 끓이면서 사진기 들이대기가 참 거시기 허네요?
라면이 뭐 별거라고?
ㅋ
실랑이 젤 좋아 하는 고추라면?
청양고추여야 제대로 좋아 한답니다.
청양고추 없어서 막 생긴 고추로 끓였답니다.
역시 바닥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라면으로 하루 죙일을 버티고 물 속에서 놀수 있지만?
어른 들은 곡기가 안 들어 가면 허전합니다.
열무김치에 막된장으로 밥 비벼 먹어야 먹은거 같죠?
역시 휴대폰으로 막 들이대서 별 맛없어 보입니다.
그래야 안 달려 들죠?
물속에서 바로 어항으로 잡은 물고기로 라면을 끓여 봤어요.
국물 맛이 매운탕 국물맛이 나네요.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맛이....
마지막으로 홍합라면을 끓였어요.
이것도 국물맛이 시원하니 맛있네요.
또 있는데 먹느라 정신 못 차려서 사진이 없네요.
홍합에 3년묶은 신김치를 넣고 끓였는데.....
홍합까지 다 사라졌어요.
신김치하고는 맛이 잘 어울리네요.
다음에는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소고기와 새우를 넣은 라면을 보여 드릴께요.
라면 레스피는 안 올려도 되겠죠?
ㅋ
넘 간단하잖아요?
그냥 넣기만 하면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