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이정표 덕에 다섯시간 넘게 즐겁게 산행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러 래래향으로 갑니다.
몇번이나 먹어보고자 했는데...
몇년만에 먹어봤네요.
처음으로.
냉이짬뽕 얼큰하고 불내속에 숨겨진 냉이향에,
산행의 피로가 일순간에 날라 갔답니다.
찍어도 찍어도 잘 찍힙니다.
버릴 사진이 없네요.
버리기두 아깝구.....
반찬 한번도 손 안대도 될 만큼 짬뽕이 끝내줘요.
사진 찍어 대느라 짬뽕 불겄네요.
여기 똑같은 사진이 또 있네요?
일단 먹기전에...
면발 맘에 들고.
중간 정도 먹었는데...
국물이 없어요.
국물만 자꾸 땡겨요~~~
국물 귀신?
나 아는 지인보다 헐 제가 낳아요?
저 아는 지인언니는 대가리귀신? 이거든요?
ㅋㅋㅋㅋ
심하다?
머리귀신?
먹다 보니 다 먹어버렸네요.
으~~~~
내가 찍고도 마니 민망허다는???
제 앞에 지인은 아예 그릇째 마지막 남은 국물을 원샷?
헐~~~
왜 그러냐구 물으니 음식 남기면 죄 받는데요?
짬뽕도 평생 먹지도 않는다는 지인?
여즉 짜장면에 빠져 헤어나오지 않는 다는 지인이....
산행후에 음식에 내 몸에 바로 보약인듯..
래래향 짬뽕 넘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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