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수(녹즙)를 마시기 위해서 손질하던 큰딸.
영 씻으면서 느낌이 거시기헌 당근을 가져옵니다.
튼실한 하체를 가진 당근이네요.
당근 사진으로 기분 전환 시키고,
힘들고 잘 못허는 생선들을 손질해 봅니다.
갈치와 반어.
갈치는 선물입니다.
붕장어 2키로,
붕장어는 손질이 돼 있는 상태이고,
이 상태에서 깨끗이 씻어 소주에 30분 정도 재웠다가
아주 단순한 입맛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 소금구이로.
반어 입니다.
귀찮음?
이 많은 것을 어찌 다 배를 잘라?
조기처럼 배를 안 갈라도 되는지는 잘 몰라도,
뱃속을 열어보니
깨끗하네요.
그냥 소금에 절입니다.
시간이 많거나 더 깔끔한 맛을 원하시면
배를 하나 하나 다 갈라서 손질하세요.
갈치도 손질해서 소금에 절여주고.
소주에 30분 정도 재놓은 붕장어(아나고)
반어들도 소금에 절여 둡니다.
또 한박스의 잡어 선물.
시댁과 친정에 택배로 보낸 간재미.
줄무늬는 각시박대랍니다.
처음 보-는 듯,
손질도 할줄 모르겠고,
비늘 벗기구 내장 손질해서 소금에 절여 둡니다.
삼치와 꼬지.
꼬지는 어떻케 먹는 지도 모름.
아구도 손질해 주고,
손질하면서 젤 손쉽게 아이들 붕장어 소금 구이까지.
반어를 굴비 역듯이 역어서 말려줍니다.
이렇케 생선 손질 끝.
힘듭니다.
이제부터 치루는 전쟁(방학)의 시작을 이렇케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