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모임이 있어 지리산으로 향했다.
그곳에 모임은 매력이 있다.
전국 정모 라는 것을 참여한게 작년부터 이고 올해 두번째.
빈손으로 가도 가져오는 것이 많은 모임이다.
특히 지리산이라는 곳은 지친마음으로 가면 더더욱.
맑은 공기는 욕심을 버리게 하고, 평안을 줘서 아주 느긋한 맘을 갖게한다.
갈때 마다 느끼는 것이다.
산이 그렇게 편안하게 앉아주는 느낌이랄까...
인연으로 시작되서 더 귀한 인연으로 이어주는곳.
그곳은 지리산이라서 그런지 더 귀한인연으로 이어진다.
여러 프로그램중에 허리치료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몸 이곳 저곳 안좋은 곳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같이 이야기 하던중 내가 항상 느끼는 증상인 목에서 나는 소리이다.
오른쪽으로 얼마든지 움직여도 들을수 없는 소리를 왼쪽으로는 항상 듣는다.
그것이 바로 목 인대와 관절사이에서 눌려서 나는 소리란다.
디스크로 이어지기도 하는...
그래서 바로잡아 주겠다면 만져주셨다.
누워있는 채로 왼쪽으로 얼굴을 잡아채면 소리가 으드득......
한번 으드득소리에 허리의 통증이 전해진다.
두번.
그렇게 도저히 움직일수가 없다.
평상시 허리가 안좋아서 그런단다.
허리부터 잡고 목을 잡아야 하는 경우...
허리 통증이 몇시간을 갔다.
저녁부터는 풀리고....
그 다음날도 완전히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견디고 다시 뛰어도 될정도.
밤을 센 회원님들도 많았다는데 난 아이재우러 들어 왔다가 화장도 안 지우고 아이랑 같아 자버렸다.
얼마나 잘 잤는지 그대로 6시가 되었다.
허리가 아파서 일어나서 요가를 1시간 하고 하루를 시작했다.
오늘 아침에 허리로 들어 오는 기는 다른날과는 더 다르게 강하게 밀려 들었다.
2번만 더 받으면 무지 좋다는데...
어제 아침 한번더 받을려 햇는데 아쉬운 이별이 빨리 왔다.
발과 손으로 전해오는 기는 항상 느낄정도이고....
발로 느껴오는 기가 자꾸만 느껴져서 귀찮을 정도이다...
신발을 벗고 산에 오르고 싶은 그런기....
지리산!
내게있어 지리산은 세노님이 있어 더 가고싶은 산이 되었다.
아침에 남편에게 지리산을 사 달라 했더니 넘 멀어서 안된단다.
차를 타고 한번도 쉬지않고 단숨에 오가기를 수십번을 번복했는데....
아쉬움이 밀려오는 하루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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