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보양식들

맛있는 김장 절이기

dudfks0522@hanmail.net 2007. 11. 26. 07:46

 

 

 

 

 

 

 

 작년에는 저 많은 통들을 새벽 3시에 일어나서 혼자 다 뒤집었다.

올해는 잠들기 전에 엄마하고 둘이서 마음만 앞서고 몸은 안 따라줘서 뒤척인다.

 그냥 잠이 들면 내일 고생은 말을 안해도 안다.

배추가 살아서 밭으로 가겠다고 우기면 그거 잡아서 통에 고이 모실려면 3배의 에너지가 낭비되기 때문이다.

엄마는 기운이 딸려 잘 생각인가 보다.

혼자 할려니 힘들고....

챙겨서 나가니 엄마가 따라 나온다.

큰통 3개를 엄마와 둘이서 2통으로 만들어 놓았다.

저리 절여야만 버무릴때 힘이 안든다.

살아있는 배추 씻을려면 버무리기도 전에 지친다.

배추 맛있게 절여야만 맛있는 김장이 된다.

올해도 배운다.

엄마에게....

혼자 고생 무자게 해서 뒤집었는데 엄마는 경험이 많아 금방 뒤집어 놓고

들어가자 한다.

????

묶은 장맛.

또 한번 묶은 장맛의 비밀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