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차 만들기
유자차를 만들고 시펐는데,
농약 안치고 험하게 못 생긴 것을 구하고 시펐는데,
정말 귀한 인연으로 어느날 10kg정도의 유자가 택배비도 없이 집으로 도착해 있었다.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데...
2박 3일의 여행 여독이 풀세도 없이 새벽 1시부터 전부 다 손질을 끝내고 나니 새벽 6시다.
유자를 반으로 잘라 씨를 빼내니 빼낸 씨앗만해도 엄청나다.
이것은 유자2:설탕1:꿀1의 비율로 만들었다.
만들어서 바로 차로 마실수 있을 정도다.
꿀이 부족해 설탕이 더 많이 들어간 유자차..
이렇게 또 유자차에 욕심을 내어 보았다.
산행에서나 모임에 보온병에 채워 나갈 생각을 하며 피곤한 줄도 모른다.
벌써 남편의 입맛을 사로잡아 더 다행스럽고...
유난히 라면에 길들인 작은 아이의 입맛에 더 잘 맛아서 다행이다.
이름없이 받아서 나눔을 해야 하는거...
난 그렇게 베푼다.
드시고 시프면 언제든 오세요.
남아 있는한 아끼지 않는 답니다...
모두들 아시지만 효능도 다시한번 새겨봅니다.
주요 성분으로 비타민 C가 레몬보다 3배나 많이 들어 있어 감기와 피부미용에 좋고, 노화와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다. 그밖에 비타민B와 당질·단백질 등이 다른 감귤류 과일보다 많고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헤스페리딘이 들어 있어 뇌혈관 장애와 풍을 막아 준다. 또 배농(排膿) 및 배설작용을 해서 몸 안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낸다.
얇게 저며 차를 만들거나 소금이나 설탕에 절임을 하여 먹는다. 과육은 잼·젤리·양갱 등을 만들고 즙으로는 식초나 드링크를 만든다. 껍질은 얼려 진공건조한 뒤 즉석식품으로 이용하거나 가루를 내어 향신료로 쓰고, 종자는 기름을 짜서 식용유나 화장품용 향료로 쓰거나 신경통·관절염 약으로 쓴다. 술을 담그기도 하는데, 기관지 천식과 기침·가래를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
유자의 성질은 서늘하면서 맛은 달고 시다. 방향성 건위효과가 있어서 소화불량, 구역질이 날 때, 밥맛이 없을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또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 데도 좋다. 특히 서늘한 성질 때문에 가슴을 시원하게 하며, 술독을 풀어 준다.유자속에 당분은 약 2-5%로 비교적 적은 데 비해, 유기산은 6.2%로 많기 때문에 생것으로 먹을 수가 없다.유자를 많이 먹으면 간의 기운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특히 학질처럼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사람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기운이 약하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도 역시 피하도록 해야 한다.
효능 및 복용법
관절염,류머티즘 - 유자는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아 감기, 신경통, 풍의 치료와 예방에 유효하며 암예방 효과도 있다. 혈액의 흐름을 도와주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류머티스에도 도움을 준다.
감기 몸살에 유자차를 뜨겁게 끓여 마시면 몸에서 땀이 나고 열이 내리게 된다.
또한 기침을 심하게 할 때나 편도선이 부었을 때도 효과적이다.
발한. 해열. 소염. 진해 작용이 있으며,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과음했을 때나 임산부가 입맛이 없을 때 마시면 매우 좋다
복용법
유자씨를 달여 먹어도 좋으나 유자 1∼2개를 둥글게 썰어 목욕물에 띄워 목욕을 해도 좋다.
중풍 - 유자 속의 헤스페레딘이라는 물질은 비타민 P와 같은 효력을 나타내어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강하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따라서 뇌혈관 장애로 일어나는 풍에 유자가 좋다. 그 밖에도 새큼한 맛의 성분인 구연산이 4%가량 들어 있어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주기도 한다. 또 칼슘, 칼륨 등의 무기질도 많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