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보양식들
송이와 능이
dudfks0522@hanmail.net
2008. 9. 13. 15:45
가을이다~~
남자의 계절이라 남자들이 더 기다릴지도....
난 가을에 기다림이 다른곳에 있다.
능이와 송이...
능이는 예전부터 조금씩 맛을 보아와서 알고 있었고....
송이는 작년에 직접 산에서 딱 한송이 따서 생으로 기름장에 찍어 먹고는 올 가을 가을을 기다리게 되었다.
송이는 북한산이 나와서 1키로 구입하였고....
능이는 가을 가뭄이 심하고 늦더위로 아직은 산에서 볼수가 없다.
진안 시장에 가뭄에 힘들게 나온 능이가 한박스 있는것을 보고 바로 구입하여....
집에 와서 능이를 손질하여..
냉동실에 넣어 보관할것은 보관하고...
능이주를 세병을 담가 놓았다.
능이주는 담그자 마자 마셔도 그 향때문에 행복해 진다.
능이를 아들 생일이라 미역과 함께 끓여 보았다.
검은 색의 능이 쇠고기 미역국을 아이들이 다 먹어서....
저녁엔 다시금 능이소고기국을 끓였다.
이 국이 피로 회복에 좋다는 결론을 다음날 남편이 말한다.
잠을 푹 자게 하는 것이 영 맘에 들었는지....
은근히 좋다며...
능이 따러 갈때 아줌마 하나 붙여 주겠단다....
능이 따러 가는 산에 아줌마가 견뎌낼까???
나도 능이 따러 가면 산에서 다섯번은 굴러 넘어 내려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