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보양식들
알이 꽉 찼어요. (쭈꾸미 샤브 샤브)
dudfks0522@hanmail.net
2011. 3. 15. 06:06
3월 들어 서면서 부터 쭈꾸미가 알이 차기 시작 했어요.
알씹히는 맛을 보기에는 쭈꾸미 샤브 샤브가 제일 인듯.
쭈꾸미 샤브 샤브를 해서 동생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먼저 육수
된장과 멸치 다시마로 육수를 내 줍니다.
쭈꾸미 육수를 깔끔하게 먹기 위해서 머리를 따로 데치고,
다리만 샤브샤브를 해 봅니다.
통으로 처음부터 넣어서 먹으면 바로 육수가 검은 색으로 변합니다.
(이 경우 라면사리는 필히 챙겨야 함, 마지막에 검은 육수에 라면사리를 넣어 먹음 또 한번의 별미를 맛봄)
두가지 방법 다 강추!
쭈꾸미 샤브샤브에 빠져서는 절대 안되는 냉이부터 집어 넣고,
달래, 쑥, 미나리, 버섯등.
넣고.....
쭈꾸미 넣기전 장난끼 발동하는 동생.
외계인 쭈꾸미 한번 만들어 보네요.
여분으로 남겨둔 야채들.
직접 위도 섬에가서 캐온 달래.
모두 오래 못 버티고 샤브샤브 국물에 들어 갔어요.
머리만 따로 한 15분 넘게 삶아 줍니다.
알이 충분히 익을 때까지요.
봄 향기가 냄비 안에 가득.
살짝 데쳐지 쭈꾸미가 한송이 꽃처럼 예쁘네요.
잘라서 초장에 와사비 넣고 찍어 드심 되요.
마지막 하일라이트.
안봐도 아시겄지요?
꽉 찼지요?
인증샷 빠졌음.
인증샷 찍다가는 알찬 쭈꾸미 제게는 차례도 안 옵니다.
동생들이 위대 해서요?
ㅋ
나른한 봄날
촌곤증이 올 틈이 없는 쭈꾸미 샤브 샤브 한번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