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병 김치 담그는 법 (달래 김치)
달래 김치를 처음 으로 담가 봅니다.
김치 담그기 달인?도 아마 달래 김치는 잘 모르실듯?
달래 김치의 모든것을 배웠습니다.
섬 달래로 김치를 담가야 하고,
육지 달래는 김치를 담가 놓으면 물러 버려서 못 먹고 버린답니다.
먼저 위도 지인의 초대로 위도에서 캐온 달래.
까만 껍질 보이시죠?
큰 달래나 작은 달래나 겉 껍질을 한번씩 모두 벗겨 내야 합니다.
달래를 캐자 마자 비닐 봉투에 잘 담아 두면 서로 수분이 나와서 껍질이 잘 벗겨 집니다.
20cm높이의 박수를 준비해서 달래를 올려 놓고 다듬어야 합니다.
바닥에 넣고 다듬을 경우 허리 휘어 집니다.
먼저 물에 한참 담가 놓은 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 합니다.
그리고 한참 놀다가 와도 됩니다.
배추 김치는 시장 봐 오는 순간부터 잔일이 엄청 많아서 통에 들어 갈때 까지 허리 휘지만,
달래 김치는 이 때 만큼은 느긋하게 물기 마를때 까지 할일이 없네요?
골병 김치라 제목을 붙였는데?
넘 심하게 제목을 붙인듯???
암튼 밤새 달래 다듬으며 누웠다 앉았다 누웠다 앉았다 아이고고 허리야 했음?
달래 한줄 깔고 고추 가루 뿌립니다.
또 달래 한줄 깔아 놓습니다.
또 고추 가루 뿌립니다.
엄청 쉽네요?
손이 마술을 부리는중이 아니라?
아들이 엄마 카메라로 마술을 부리는 중?
왜 김치 담그는데 참이슬 병이 보일까요?
제 김치 맛의 비밀이 저기에?
참이슬 옆에 거북장이 액젖이 보일듯 말듯.
통에 넣어 완성.
재료가 몇가지 들어 갔나 확인 하셨나요?
달래. 고추가루.설탕(참이슬병?)액젖.깨소금.
이렇게 넣고 살짝 버무려 통에 넣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