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친구가 생겼어요.
대박이다.
산삼을 찾으러 가서 산삼을 보아서 대박이 아니다.
겨우내내..
참으로 만나기 힘든 백수오를 만나서 대박이다.
그냥 걸었다.
내 앞에 백하수오가 나타났다.
왜지?
무지하게 좋은 이유가?
만나러 가지 않은 생각지 않은 만남이.
더 대박처럼 느껴진 산행이다.
친구가 있어
더 좋은지도.
귀찮케 할 친구가 생겼다.
혼자 산행을 한다는 것은
당해 보지 않음 모른다.
처음 부터 산행 체력에는 꽝이 었다.
교통사고후 처음으로 산행을 시작했고,
산속에서 혼자 버려지는 날들의 연속이었지 아마????
처음 산삼을 알고,
산삼을 배울때.
난 산속에 홀로 서서 움직이지 않고
나를 한곳에 두고 산을 둘러 보고 올때 까지 기다려야 하는 무지 힘든 그런 산행부터 나는 시작했다.
짐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렇게 산행 하느것보다 낮은곳에서 홀로 산행 하는 법을 터득했다.
높은 곳으로 가야 할 경우,
난 짐이었고,
높은 곳은 생각보다 더 많은 허탈함으로 항상 함께했다.
산삼이 먼저가 아니었기에
견딜수 있었지 싶다.
그렇게 시작된 산행은 이제는 혼자 산행하기에는 좀 내가 세상을 잘못 살지 않았나 하는 ???
이제 좀 컷나?
ㅋ
이제는 혼자 산에 가면 참 한심하다라는 생각을 하는 나 자신을 본다.
산이 불러서 산에 끌려 가는 나지만,
친구와 함께하는 산행도 행복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대박도 불러 온다.
적다고 타박하지 마세요.
간벌해서 이제 자리 잡기 시작한 도라지들.
큰나무가 없기에...
도라지들이 조금씩 모습을 보입니다.
생각지 않은 만남인 이 백하수오도 간벌덕에 볼수 있었지 않난 쉽네요.
이제 자리 잡기 시작한 도라지와 백하수오들.
본것 만으로도 왕 대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