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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번 휴가땐 어디 가볼까?" 전북도내 가볼만한 팜스테이 10곳

dudfks0522@hanmail.net 2011. 7. 19. 06:46

"이번 휴가땐 어디 가볼까?" 전북도내 가볼만한 팜스테이 10곳

농협, 인터넷·책자 통해 가족과 함께 체험위주 알뜰한 피서 안내

작성 : 2011-07-13 오후 6:31:35 / 수정 : 2011-07-13 오후 8:55:55

정대섭(chungds@jjan.kr)

긴 장마가 끝나면 직장인들의 로망 여름휴가가 시작될 것이다.

경제난으로 해외여행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국내여행이 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휴가비를 절약하고(4인기준 3-6만원) 가족과 함께 체험위주의 알뜰한 피서를 원한다면 팜스테이를 고려해 볼만 하다.

투박하지만 소박한 정이 있는 시골 자연 속에서 참 휴식을 누릴 수 있는 팜스테이는 전국 156개 마을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농협은 체험마을을 등급별 표시와 함께 계절별로 영농체험, 음식체험, 농촌문화체험, 야외문화체험 등 유형별로 인터넷 홈페이지(www.farmsty.co.kr)와 안내책자를 통해 상세하게 홍보하고 있다.

도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24개 마을 중 올 여름 가볼만한 10곳을 소개한다.

팜스테이에서는 계곡 물놀이는 물론 다듬이질 멧돌 돌리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 남원 춘향허브마을= 지리산 바래봉 정상에 선분홍색 철쭉꽃이 물들어 갈때면 남원의 춘향허브마을에는 기분좋은 허브향이 마을을 가득 채운다. 허브를 활용해 아로마 향초 등 여러가지 공예품을 만들고, 허브의 성장과정을 관찰해 볼 수 있다. 마을의 특산품인 도토리로 만드는 도토리묵과 도토리떡같은 음식체험은 이 마을의 또다른 재밋거리이다.

▲ 남원 하늘별마을= 하늘별마을은 만행산 천황봉(해발 909m)자락에 위치한 전형적인 산촌마을로 자연생태의 순수함이 오롯이 보존돼 있고, 15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백제고찰 귀정사가 있으며, 한국최고의 소리꾼 안숙선 명창의 생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울창한 숲 사이로 흐르는 청정수와 하늘 가득 별이 쏟아지는 천연의 하늘공간을 가지고 있는 이 마을에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산촌 공간이 있고, 신비스런 우주를 향한 벅찬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천문체험관이 자랑거리다.

▲ 남원 추어마을= 만행산 천황봉이 마치 마을을 품안에 감싸 안은 듯 보이는 남원 추어마을은 황토와 참솔나무가 유명하다. 향기로운 솔바람 속에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계절 프로그램이 있어, 도시의 지친 삶에 남원 추어마을만의 독특한 활력을 실어주고 있다.

▲ 남원 달오름마을= 은은하게 비추는 달빛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달오름마을은 전통문화와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다도체험장에서는 전통차 한잔의 추억 만들기가 가능하며 마을에서 재배한 친환경농산물로 달떡 만들기, 고추장 담그기, 약선 만들기 등의 음식체험을 할 수 있다.

▲ 순창 고추장익는마을= 매콤하고 달콤한 장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오래전부터 내려온 고추장 담그는 비법을 배우기 위한 젊은 주부들의 참여가 눈에 띄며 아이들도 우리 전통음식에 익숙해지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떡 만들기와 농사체험 등도 가능하다.

▲ 임실 치즈마을= 치즈와 우유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치즈마을은 전국적 인기를 끌고 있다. 치즈를 직접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어서 체험을 통한 재미뿐아니라 임실치즈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된다. 유기농 치즈돈까스, 치즈비빔밥과 같은 음식체험은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 장수 궁평예술마을= 7년전 쯤 10여명의 예술가들이 의기투합해 예술인촌을 조성했다. 평범한 농촌이었던 이곳은 예술인들이 들어오면서 농촌다움과 예술이 어우러지면서 색다른 농촌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특히 마을주민들과 예술가들이 정성껏 준비한 도깨비 축제는 도깨비 제사, 도깨비 춤, 연극, 마당놀이 등 다채롭고 신기한 체험들이 알차게 준비돼 있다.

▲ 완주 창포마을= 만경강 최상류에 위치한 창포마을은 우리나라 토종 동·식물이 많이 서식하는 지역이다. 도시민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창포 재배지가 있으며, 좀처럼 발견하기 힘든 수생식물과 곤충들이 서식하고 있어 학문적으로도 가치있는 중요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자연생태학습장으로 개방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진안 배넘실마을= 계절별로 생산되는 농산물들이 맛있고 좋은 가격에 판매되며 독특한 체험들이 진행되는 마을이다. 마을 저수지에서는 황포돛배체험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주고, 여름철에는 개구리 미꾸라지 가재 등을 잡는 체험을, 가을에는 농수산물 수확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더덕, 산국화, 해바라기 마사지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진안 능길마을= 깨끗하게 보존된 생태환경이 잘 유지되고 있으며, 폐교를 개조해 체험학교와 숙박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체험을 진행한 마을답게 다른 마을들보다 앞서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식사와 체험을 진행했으며, 팜스테이마을도 10여년 가까이 운영해 오면서 도시인들이 편하게 마물다 갈 수 있는 숙박시설과 운영시스템을 갖췄다. 인진쑥 가공, 축산농가체험, 유적지 탐방 등을 할 수 있다.

출처 : 전주수영회오리
글쓴이 : 보라보라(권영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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