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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밥상?

dudfks0522@hanmail.net 2012. 5. 18. 08:42

 일차 산행지에서 꽝하고

밥상을 차림.

두 언니의 산밥상?

 

 

 큰나무언니의 불고기.

산채에 싸먹으니 궁합이 딱!

 

 왕언니의 참죽 부각에 김 부각.

살림을 산으로 들고 오심?

 

 묵장사하는 분을 산 꼭대기에서 만나서리..

즉석에서 묵에 막걸리 까지.

 

 

 

 

산 밥상을 너무 잘 차리면

두번째 산행은 거의 수포로 지나 가는데...

다행이 주님이 왕림 하지 않아서리?

다시 2차 산행 강행.

이때부터는 완전 배불러서..

산행이 산행이 아니고 고행이 됨.

 

 

 심은 안보고...

엉뚱한 것만 보러 다님.

자작 편 상황.

처음 봐서리..

조금 취하고.

 

 고지가 900고지라 부드러워서 엄나무 순도 조금.

 

 소고기 샤브에 넣을 고추나무순도 조금.

 

먼지 모른는 나물도 두포기.

 

 병풍취.

딱 한잎.

그 넓은 산에 딱 한잎이라?

 

 열심히 단풍취 따라 다니는 큰나무 언니.

 

 

 범부채?

범바위 나물도 엄청 많은 산.

 

 이건 또 뭔지 모르는 이름 모를 나물?

나한테 이름 모르는 것은 다 나물이다.

 

 3차 산행까지 끝나고 몸 풀기.

하늘 한번 쳐다 보니...

하늘이 넘 깨끗하다.

전날 배구로 몸이 움직이지도 않던 몸을.

산에서 무자게 혹사 시켰다.

주인 잘못 만나 고생 하는 몸땡이에..

가끔은 이런 호사를 한다.

하늘 한번 쳐다보니..

이런 하늘은 나만이 볼수 있는 거 아닌가?

 

그래도 다행히 이런 멋진 심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