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보양식들
복날을 지내면서 (닭백숙)
dudfks0522@hanmail.net
2012. 7. 31. 23:18
이 더위에 산으로 가는 이유?
아이들 건강도 챙길겸.
가끔씩 백숙을 해서 준다.
뜬금없이 막내가 엄마 닭죽이 먹고 싶다고 하기도 해서...
산행을 하면서 백숙에 넣을 만한것들을 챙긴다.
산으로 갔다와서 얼마 안된경우는 이리 싱싱한 잎파리 채 백숙에 넣어 진다.
열번을 넘게 가서 캔것이 저만치.
도라지도 봄내내 모은것이고....
집에서 키우던 장닭.
아이들한테는 닭이 도망갔다고 해버렸다?
ㅋ
풀어서 키우던 닭이라 맛이 다르다.
아이들을 위한 백숙 성공.
이건 능이 백숙.
약재는 위에 약재에다가 능이버섯을 더 넣었다.
한산 소곡주.
하수오를 넣은 귀한 하수오 소곡주에....
능이 백숙과 모시떡.
출장까지 가서 끓여준 백숙?
아이들 백숙에...
출장 백숙에.....
남편의 백숙 주문이 들어 왔다.
아무것도 넣지 말고?
약재에 질렸나?
마늘만 넣어서 백숙을 끓여 달라고 주문이 들어 왔다.
마늘을 몽땅 까서 저리 삶아 주었다.
아무것도 넣지 말라는 말에...
사진만 아무것도 안 찍히게 찍었다?
더덕과 더덕줄기를 삼베 보자기에 넣어 보여주지만 않았을 뿐?
마늘 백숙 덕에....
처음으로 남편과 밥상에서 막걸리를 마시는 행운을 누린다.
오디 막걸리가 때 마침 너무 잘 숙성이 되었다.
혼자 마시던 막걸리가 제대로 익어서 맛이 기가 막히니 이 또한 복인듯?
초복.
중북이 지나면서 가족 건강을 백숙으로 챙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