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각산 (3)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각산 산행. 바람의 노래 춤추는 은행잎 수줍어 하는 홍시에 얼굴 나그네 발길 멈추고 인적없는 암자에 옹달샘 구름이 목을 축이고 살며시 그린 얼굴 그리운 친구 모습 이름 없는 산에서 산친구 아주 추운날 경각산에 올라. 09년 마지막 일요일 31일. 한해 동안 산으로 향하는 마음은 마지막 날도 산으로 향했다. 영화 3도를 넘는 날씨에 산으로 가자니 걱정 스러움이 밀려 왔다. 산에 오르고 싶은 마음에 걱정도 잠시.... 산을 오르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패러장에서 바라본 구이 저수지. 저수지 너머로 멀리 모악산이 보인다. .. 불가마 불재 찜질방에서 숯 꺼내는 날 낯부터 밤까지 불 앞을 지키며 불가마 사진을 찍어댔다. 뜨거운 불가마에서 숯을 꺼내는 것을 처음 부터 끝까지 지켜보면서..... 처음 보는 광경에 놀랍기도 하고... 뜨거운 불이 무섭기도 하고..... 가만히 지켜만 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불가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