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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나

안개낀 날의 산행.

 완주군 봉동에 오봉산.

또 다른 지도이름은 기억이 안남.(다시 올라 확인함. 성작산)

주변에서는 봉우리가 다섯개라 해서 오봉산이라 부른다.

오르락 내리락 산행이 좀 힘이 들면서도 산행을 끝내고 나면 개운하다.

 

1봉 부터 정신없이 산행을 하면 1시간 30분이면 끝마칠수 있다.

어제 산행이 바로 그런 정신없이 바쁜 산행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

 

 

 위 사진이 2봉인지?

3봉인지.

그세 잊어 버렸다.

산 봉우리 마다...

돌탑이랑 잠시 쉬어갈수 있게 해 놓았다.

 

 

 

 

 4봉에 설치한 평상.

어느날인가 설치 했는데...

그동안 무심해서

이제야 알았다.

벌써 1년이나 오봉산을 잊고 산듯..

1년 가까이 될동안 안 오르고 뭐 했는지?

 

 저 멀리 보이는 양하 저수지.

 

 4봉에서 5봉으로 가는 오솔길.

능선길이라 해야 맞나?

 

 

 이제 5봉이다.

누군가가 지금 7번째 돌탑을 쌓고 있는듯 하다.

 

 오봉에 휴식터 평상.

저기에서 정상주 한잔!

전주 시내가 쫘악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정상주 한잔 간절이 생각나지 않는가?

안개낀 추운 겨울의 문턱이라 그런가?

 

 또 다른 숨겨진 오봉에서 찍은 사진.

절벽으로 떨어질 것만 같은 오봉에서의 아찔함 뒤에

저런 멋진 사진을 찍을수 있는 숨은 자리까지.

 

 내가 산으로 향하는 맘이 가장 강하게 이는 동쪽으로 펼쳐진 동쪽 능선들.

여기에서 다시 시작해서 저 위에 보이는 곳까지 가보고 싶어진다.

참아야지.

 

 

 

 남쪽으로 펼쳐진 안개낀 날의 전주 시내.

 

바쁘게 빠르게 오봉산 산행을 하고 남은건 사진들.....

 

산은 아주 천천히 여유롭게 올라야 하건만.

 

뭐가 그리 바쁘게 올랐는지?

 

산친구 동생때문에 고생한 하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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