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정원에 멋진 작품이 만들어 졌다.
가이즈카 향나무는 25개의 팔을 매일 같이 벌리고 저리 서있다.
25개의 팔에 밤새 멋진 눈이 쌓여 아침에 탄성을 한번 지르고..
바로 사진기를 찾아 눌러 댄다.
아무도 걸어 본전 없는 마당을 실랑이 걷기 전에 걸어 본다.
논 치우기 힘드니까 발자국도 남기지 말고.
날라 다니라 한다.
나의 애마도 멋지게 뒤집어 썻다.
걱정 스럽다.
콤프래샤로 차 위에 눈을 날려 보려 하니..
거꾸로 눈발이 나에게 날라와.
포기.
테이블.
아들의 자전거.
원목 그네.
다 다른 세상같다.
멀리 보여야 하는 미륵산은 오늘은 아예 숨었다.
마음은 둥근사철이 궁금해 바로 달려 간다.
역시..
멋진 빵모자를 뒤집어 썻다.
아니 씨루떡인가?
당연 놓칠수 없지!
아파트옆 메타쉐콰이어 길을 놓치면 절대 안되지....
이렇게 보너스까지...
누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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