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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연

땅끝 달마산과 도솔암

왼쪽의 아주 오래된 사철나무가 마당에서 반기는 땅끝 식객님의 영업장이 보인다.

 

 한번도 먹어 본적 없는 토판염을 선물을 주신다.

일키로에 천일염 한푸대 가격 정도인 귀한 토판염.

 

 해남에 도솔암이 있는것도 모르고...

땅끝 식객님을 알게 되면서 도솔암을 알게 되었고...

드디어

도솔암 이정표 앞에 이렇게........

 

 

 

 

 

 

 

 아주 작은 암자..

스님의 거쳐는 따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다.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라는 영화에 저 개집이 나와서

얼떨결에 유명해진 개집이란다.

스님은 영 안 어울린다고 저 개집을 짊어지고 가져갈수 있는 사람이 있음 가져 가란다.

엄청 무겁단다.

 

거인이 돌을 들어다 쌓고 난후 도솔암을 지었다는데...

얼마나 오랬동안 돌을 쌓았을까? 

 삼성당에서 도솔암을 바라보며....

 

 

 

 도솔암 밑쪽에 위치한 산 꼭대기 용샘.

용이 산다해서 지어진 이름.

산 꼭대기에 있으면서 바다와 연결되어 있는지 물 맛이 조금은 짠맛이 돈다 한다.

샘 높이도 밀물과 썰물따라 하루 중에도 높았다 낮아 진다 한다.

 

 여명이 깔리기 전 억새.

산 꼭대기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억새를 사이에 두고....

 

 

 첫날은 현위치가 오른쪽에 자리한다.

아주 산책같은 코스다.

도솔암 까지 가볍게 산책을 한다.

일몰을 지켜보면서...

 

내려오면서 마봉리 약수터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땅끝의 약수 맛을 본다.

 

 게장 정식에....

서비스로 삼치냉동회가 나온다.

뭐가 주인지?

갑자기 게장에 손이 가질 않는다.

초장에 참치처럼 찍어 먹는줄 알았다.

클 날 뻔했다.

초장달라고 했다면????

땅끝식객님의 맛있게 먹는법을 따라 먹어본다.

김한장.

다시마 한장.

삼치회 한조각.

반 반수저...

아참...

삼치회는 양념 간장을 찍어야지.

 

그 맛이 생각나

어떻게 먹어야 했는지 잠시 잊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