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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나

이름 없는 산 (대둔산 앞산)

김장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쉴수가 없다.

몸살을 앓을수도 있는데 다행이 잘 견디는듯.

답답한 가슴을 않고 산으로 향한다.

가을 내내 가보고 싶었던.

이름도 모르는 산.

대둔산 앞산.

 

처음에 마음은 한시간만 산행하고 돌아 오려 했다.

산을 오르니 마음은 변한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오봉산은 아무것도 아니도 8봉 이정표를 지난다.

봉우리 10개는 넘었다.

 

 

 

여기서 대둔산을 바라볼때.

가슴이 숨을 쉴수 있었다.

답답하던 가슴이 고맙다고 전해준다.

 

 

 

 

 

 

한참을 이름 모를 산을 산행후에 만나는 이정표들.

 

 

 

 

 

이름 없는 산은

돌고 돌아 감람산이라는 곳까지 왔다.

선녀를 찾아 주세요라는 노래가 떠오른다.

난 여기서 왜 자꾸 나무꾼을 기다려야 하는건 아닌지.

그런 느낌이 든다.

저 지개

지개를 저렇케 버리고 나무꾼은 선녀를 만나러 갔나?

 

 

 

 

 

 

 

한참을 기다려도 나무꾼은 오지 않았다.

이렇케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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