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시아버님이 전화에 아이들이 잠을 깨고....
느닷없이 시아버님은 별일 없냐고 물으신다.
며느리 전화받기가 일년에 딱 두번정도....
시아버님이 먼저 전화 해야 허니????
전화 하셔서 꿈자리 싸납다고 조심하라 신다.
택배로 그네를 받아본 남편!!!
하도 어이가 없는지...
내게 전화를 해서 아버지 전화 땜에 자기가 참는단다.
헐~~~~
무서라....
택배포장을 뜯어 저리 다 만들어 주고 1차 오일을 바르고 건조중.....
마르기가 바쁘게 막내의 시승식!
잠도 안깨고 막내는 저리 좋아 한다.
꽃밭의 꽃들....
올 가을 까지 저리 흐드러 지게 피었다 지었다 할텐데...
내가 넋놓고 쭈그려 앉아 있는시간이 갈수롤 길어진다.
장미!
한송이 꺽어서 주면 어디 덧나나?
노란 쑥갓꽃처럼 생긴것이 참으로 매혹적이다.
4년째 접어드는 피크닉 의자....
이것도 남편의 손때때문에 저리 곱게 유지되고...
나를 따라 다니며 같이 잠을 자고 일어난날은 일어나자 마자 의자에 앉아 보는 막내...
이른아침 빈의자의 느낌은 아무리 새것일지라도 참으로 설렁하고....
외로움이 밀려 온다.
한낮에 농원을 찾은 아이들......
의자에 셋이 나란히 앉아 그네를 탄다.
셋도 거뜬하다.
그네 뒤로 사철나무 울타리....
아빠의 농원에서....
즐거워 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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