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집 텃밭이랍니다.
상추들이 갈곳이 없이 저리 사철나무 사이에 세들어 사는듯...
좀 불쌍하네요.
황글 사철나무 사이에 세들어 사는 상추 한포기.....
내가 반해 버린 백하수오들도......
황금 사철나무 뒤에 조금 세들어 살고.....
ㅎㅎㅎㅎㅎ 불쌍한 상추?
사철나무들 사이에 방울 토마토와 오이 가지 가족들이 세들어 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오이가 먹음직 스럽게 하나 달랑!
호박잎을 좋아 해서 심어 놓았는데...
저리 불쌍하게 보일 줄이야~~~
먹음직 스럽네요.
지금 하나 따 드셔도 뭐라 안할께요...
먹고 남을듯 하니 맘껏 따 드세요~~~
ㅋㅋㅋㅋ
열매는 안보이네요.
꽃들이 저리 계속 피고 지고 피고 지고....
방울 토마토나무의 세력대로 꽃은 계속 피는듯...
양하!
향이 무자게 독해요.
된장에 한번 무쳐먹었는데 먹을만 해요.
초장에 찍어 먹음 더 괜찮은듯.....
참나물인지?
파드득 나물인지?
저는 친정엄마한테 어릴적부터,
반디 나물이라고 들었어요.
향이 끝내주는 나물이라 봄에 입맛을 확 잡아주죠.
사철나무 울타리 뒤로 숨어서 세들어 살아요.
해마다 제초제 치는 아저씨가 풀인줄 알고 죽여놓는 바람에...
몇 포기 안 살아 남았네요.
구릿대?
누릿대?
암튼 당귀인줄 캐다 심었는데...
해마다 저리 번져서리..
한포기가 아예 밭을 일궜어요.
가을에 노란 꽃을 피우는 키다리 꽃..
연한잎을 나물로 먹음 무지 맛났는데...
어릴적에....
커서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리..
그냥 바라만 봐요.
알오에..
아이들이 극성 맞아 화상을 자주 입어서리..
비상용으로.....
상추 쑥갓이 함께 커 가는중....
가지도 달랑 하나!
고추나무 하나에 지주대 하나씩!
피고 지고 또 피고 지는 장미.....
이것도 먹을수 있다는데..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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