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으로 혼자 잠깐 산행을 간후...
저수지에 물을 뺀것을 보았는데 물뺀 저수지 위에 저 조개가 그림을 그리놓았다.
물 속에서는 할아버지들이 아이들 처럼 가슴까지 빠져가며 물고기를 잡고 있었고.....
할아버지들한테 우렁 잡아도 되냐고 허락 받고 조개도 주워 왔다.
맛 없는 조개라 주울맘이 없는데,
할아버지들이 맛있다 하신다.
냇가에 있는 말조개하고 다르고 속살이 많아 데쳐서 초장 찍어 먹음 된단다.
집에 와서 할아버지들이 알려준 대로 잠깐 데쳐서 속에 뻘 들어 있는 부분 버리고 또 데쳐서 초장 찍어 먹어 봤다.
역시~~
맛이 없다.
일하시는 직원 아주머니 두분은 담날 맛있다고 고맙다고 하는데...
왜 난 맛이 없을까?
아까워서 장조림을 했더니..
먹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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