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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연

배구와 다시금 느끼는 기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는 요가도 수영도 그리 정신없이 하게 되진 않는다.

산으로 가는 마음은 산에서 느끼는 숨쉬기 편안한 그런 환경이 내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

많은 느낌으로 다가와 매력에 빠진 듯 하다.

산으로 가는 마음을 잡아준 아들.

다른 엄마들 배구 하는데.

엄마는 산으로 카메라를 메고 떠나 버리니....

속상했던 모양이다.

학교에서 돌아 오면 왜 배구하러 안 가냐고 엄마를 타박한다.

그렇지 않아도

내 나이 정도 엄마들에 비하면 키가 커서리,

교장 선생님도 배구하라 하시는데....

가을 하늘과,

가을 단풍들,

그리고 황절삼,

그 많은 유혹속에.....

배구를 다시 시작했다.

어머니 배구단

반월 어머니 배구단

내가 속한 배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