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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보양식들

[스크랩] 시루에 찐것처럼 찰밥 맛있게 짓기

 

10일 뒤면 보름이지요?

저는 이번 설날 가족들 모였을때 떡국도 끓여 먹었지만 찰밥 한 번 지어먹었어요.

 

왜냐면요?

우리 님들에게 찰밥을 시루에 찐것처럼 전기 압력밥솥으로도 고슬하게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려구요.

 

새댁시절 가뜩이나 진밥 좋아하는 제가 밥솥에다 찰밥만 하면 거의 인절미를 만들어 놓아서

"아하~~ 찰밥은 시루에 쪄서 먹어야 되는거구나~." 라고 제 맘대로 정의를 내려놓고 말았었습니다.

 

그런데 시댁만 가면 어머님이 해 놓으신 찰밥이 그리 맛난거여요.

고슬 고슬 찰밥만 먹어도 어찌나 맛나던지.

 

어머님은  찰밥은 쪄야지 맛나다고 하셔서 한 번 배운 뒤로는 맨날 찰밥을 쪄서만 먹었었어요.

김이 모락 모락 날때 손으로 샥~~집어먹는 그 찰밥맛이 어찌나 달콤하던지~~모릅니다.^^*

 

 

집집마다 오곡밥을 해드시는 방법도 다르지만 저희집은 아버님이 오로지 팥만 넣고 한 찰밥을 좋아하시다 보니 저절로

팥만 넣어 먹게 되더라구요. 손으로 쏘옥 집어 드시고 싶죠?

 

 

캬~~거기에 콩나물 냉국이 있다면 금상첨화죠.

 

 

이번 보름 날 부담없이 압력전기 밥솥에 한 번 지어보시라구요.

아니면 미리 한 번 지어보세요.

 

제가 찰밥을 어떻게 했는지 보세요?

 

 

식구 많은 경빈네는 팥을 종이컵을 한 컵을 삶았어요.

종이컵 한 컵의 팥을 씻은 후 종이컵이 다섯 배 정도 물을 담아 센불 중불 약불로 삶았습니다.

 

여러분은 반 컵만 삶으세요.

 

 

팥이 너무 무르지 않도록 삶으세요.

한 알을 입에 넣었을때 살캉 익었다 싶을때 불을 끄시고 그냥 두세요.

그리고 덜 익은것은 밥 지으면서 한 번 더 익습니다.

 

여기에 밤이나 조 수수 콩을 더 넣으시면 오곡밥이 되겠지요?

 

 

 저는 찹쌀을 소복하게 10컵을 씻어 불렸습니다.

그때 소금 한 수저를 넣고 두 시간 정도 불립니다.

그럼 찹쌀에 소금간이 배여서 달면서도 맛이 더 깊어집니다.

물양을 너무 많이 잡지 마시고 담궈놓으셔야 소금간이 배입니다.

 

여러분은 쌀 다섯 컵만 불리시고 소금도 반 만 넣어 불리셔요.

 

 

그리고 담가놓았던 찹쌀을 밥솥에 그대로 안치세요. 물이 많으면 버려주세요.

이때 저는 설탕을 한 수저 넣고 같이 저어주었어요.

 

여러분은 반 수저만 넣으셔요.

 

 

이제 물 조절인데요? 두 시간 동안 불린쌀이니 만큼 물 조절을 잘 하셔야 찰지고 맛있는 찰밥이 된답니다.

손으로 눌렀을때 손가락 끝 손톱있는 데에서 조금 더 올라올 정도로 물이 적어야 해요.

그리고 일반 밥할 때처럼 취사를 누르세요.

 

 

짜자잔~~ 압력 밥솥에 김이 빠지는 소리와 함께 5분 여 정도 있다 뚜껑을 열어보니~~

으음~~~맛있는 찰밥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한 소큼 식힌 후에 주걱으로 살살 저어 밥그릇에 담았는데요?

밥그릇에 담을때 집어 먹는 맛이란?

드셔 본 분 만이 아는 맛!!! 입니다.

 

 

자 드시고 싶죠?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팥만 삶으시고 찹쌀만 불리시면 됩니다!~

 

 

 미리 한 번 지어 드셔보세요.

배 고플때 간식으로 먹어도 좋으니깐요.

 

만약 팥이 많은게 싫어!! 하시면 약간만 줄이시면 됩니다.

 

 

 이번 보름날 즉 2월 28일 마지막 날 입니다.

보름 찰밥 온 가족이 맛나게 지어드셔 보시라구요.

 

절기가 있어 우리 음식을 더 맛나게 먹을 수 있으니 이것도 축복입니다.^^*

 


 








     까꿍~^^*
         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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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빈마마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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