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빈마마 입니다.
장 장아찌 좋아하시죠?
햇 양파에 햇 마늘까지 나오기 시작하면서 장 장아찌 담그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상콤달콤하게 절인 장 장아찌는 누구나 좋아하는 깔끔한 밑반찬입니다.
저도 절친한 지인에게 주워들은 레시피로 장 장아찌를 담갔는데
양파도 아니고, 마늘도 아닌 총각무로 장 장아찌를 담갔습니다.
입맛에 따라 단맛과 신맛을 더 가미하겠지만 기본 레시피가 있어
누구나 손쉽게 담글 수 있습니다.
재료는 아주 간단합니다.
총각무 1kg (대략 1 단)
홍고추와 청양고추 약간
저는 오이 1개를 넣어봤어요.
간장1컵/ 설탕 ⅔컵/식초1컵/소금1½ 티스푼 준비합니다.
깔끔한 맛과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장 장아찌가 되었습니다.
1주일 이상 숙성시켰다가 먹어도 되고 식구가 적어 오랫동안 두고 먹어야 한다면
다시 한 번 장을 끓여 식혀 부어주면 됩니다.
맨처음 장을 끓일때는 이 간장 양으로 재료를 담그기나 하겠나? 했더니
총각무와 오이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간을 맞춰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장 색깔도 엷어지고 간도 맞아 떨어집니다.
총각무 한 단입니다.
무와 잎은 따로 다듬어 잎은 삶아 된장국이나 시래기지짐으로 지져 먹으면 됩니다.
무만 씻어서 장 장아찌 재료로 준비하여 담그면 됩니다.
잎은 씻어서 우거지로 무르게 삶아줍니다.
줄기를 눌렀을때 이 정도로 물러져야 국이나 찌개를 끓여도 맛있어요.
만약 나물로 볶아먹고 싶다면 파랗게 데치듯 삶아 새우젓 볶아먹으면 맛있어요.
이렇게 말이죠.
조금 남을 경우는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된장찌개 끓여 먹으면 든든하죠.
총각무 한 단이 무 10개가 나옵니다.
참 쫀쫀하죠? ^^*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는데요?
검지 손가락 반 정도 길이면 됩니다.
이 상태에서 반 잘라주고, 결대로 0.5~0.6cm 두께로 잘라주면 됩니다.
대충 이런 모양이 되겠죠?
그래도 썰어놓으니 양은 꽤 되네요.
무게를 재어보니 1키로가 약간 넘습니다.
그럼 간장양을 조금더 늘려주면 되겠지요?
저는 오이가 1 개 남아 비슷한 크기로 잘라주었는데
홍고추나 청양고추가 준비되었다면 비슷한 크기로 잘라주면 되겠습니다.
-준비한 간장과 소금 설탕을 한데 섞어 준뒤 부르르 끓여줍니다.
-끓인 간장에 식초를 넣어주고 재료위에 부어주면 됩니다.
3일 정도 지난 장 장아찌 입니다.
3-4일 정도 지난 뒤 맛을 보시고, 오래 두고 드시려면 한 번 장을 끓여 식혀 부어주시는데
신맛과 단맛을 약간 조절하여 끓여주시면 됩니다.
햇 농산물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장 장아찌 담가 밑반찬도 준비하고 밥상을 깔끔하게 준비해 보세요.
징검다리 휴일이 기다리고 있는 5월의 첫 월요일 아침입니다.
황사 바람이 많이 분다 하니 식사 꼭 하시고 마스크 쓰고 일터 나가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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