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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나

아이들과 모악산 산행(막내의 모악사 첫산행)

 

 

 

 막내의 말 한마디,

산에 가고프단다.

뭔가 요구 사항이 있기 때문에?

막내덕에 두 아이까지 합세 해서......

모악산을 오른다.

 

 

 

대원사의 눈사람.

아들은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정상을 바라보고 가는데,

수왕사에서 컵라면을 먹잔다.

 

먹는도중.

저녁 약속을 깜박한것을 기억 나게 해준 남편.

정상 포기하고 내려온다.

두 아이들은 신났다.

정상까지 안간다 하니?

 

다시 대원사로 내려와서 아들은 올라갈때 보다 훨씬 몰골이 말이 아니게 변한

눈사람을 보수허기 시작한다.

 

막내와 작은딸아이의 눈싸움에 산사의 절간이 무너질듯 하다?

 

 

 

 불쌍한 작은딸.

 

 

진짜 눈사람이 되었네?

 

 

 

 

 아직도 열심히 보수중인 아들.

 

 

 

 

못생겼다.

셋이 합작하더만?

눈괴물을 만들어 놨다.

 

 

             

또다시 아들의 장남감이 생겼다.

눈사람이 몸통만 남은것을 저리 굴리구 다닌다.

 

 

 

막내랑 합세해서 굴리다가 박살이 난 눈사람.

눈탑을 만들어서 정리하기 시작한다.

 

흐믓한 표정.

저 표정 오래 못간다.

세우면 부수고,

또 부수는 막내덕에?

 

 

이것도 셋의 합작품.

 

마무리는 아들이.

 

완성.

이렇케 눈탑하나 모악산에 만들어 놓고 내려왔다.

추억 가득 남겨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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