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도 문을 여니 눈을 수북히 쌓여있다.
산행약속이 잡혀서 눈쌓인 빙판길을 뚫고 오늘은 국사봉과 오봉산을 오른다.
눈이 와서 옥정호에 금붕어가
백금붕어로 바뀌어 있다.
붕어 사진 찍느라 바쁘고,
이쁜 언니 사진 찍느라 손시렵다 ㅠㅠ.
스마트폰 장갑 겨울 다 갔는디 이제라두 사야될듯.
어제는 산에서 장값을 벗으면 바로 동상걸린듯 해서....
사진을 못 찍었다.
국사봉에서 오봉산으로...
아무도 걸어간적 없는 길을 걸어간다.
수북히 쌓인 눈을 밟으며~~~~
잘하면 오늘 언니 눈에 묻어버릴수 있겠네?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우리가 가야할 길.
오봉산 정상에서도 붕어를 잡을수 있다.
저리 큰 붕어.
국사봉에서 바라보는 붕어가 진짜 붕어인듯.
여기 오봉 붕어는 뒤집어진듯.
별루 안 예쁘다.
못생긴 금붕어를 마지막으로 사진에 담아 놓는 언니.
차는 먼곳에?
차는 국사봉 주차장에 있고,
우리는 붕어 그물 치느라 여기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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