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수영 (3학년에서 5학년 25명)

안전교육을 하면서 보니 성비 비율이 여자 아이들이 70프로가 넘는다.

난 남자아이들 담당인데...

수업 시작후 발차기를 시켜보니 수영장 처음온 남자아이들 3명 발차기가 약하다.

남자셋 여자아이들쪽으로 보내고 여자아이들중 5학년아이들 다시 내게 합류....

5학년인데...

발차기 안된다.

처음으로 가는 수밖에...

숨참으면서 무한발차기

고개를 드는 순간 다리가 가라앉으니 발차기 불가.

음~~~~고개 들지 말고 계속 발차기...

될때까지....

자유형 첫수업에 가능할까?

발차기가 안되는데....

무한반복..

두명의 여학생 자유시간없이 발차기 하기로 하고

이젠 음파호흡하면서 발차기....

한명의 여학생만 힘들어 한다.

무한반복.

깊은물로 옮겨서 고개숙여 숨참고 중간까지 한명이라도 가면 다음 수업 진행.

두명의 여학생의 네번정도에 절반까지 숨참고 가기 성공.

그후 음파호흡하면서 발차기....

음파호흡이 되는 학생은 킥판잡고 자유형 팔돌리기...

자유형 팔돌리기가 되는 학생은 킥판빼고 자유형.

발차기 약한 세명의 여자아이만 자유형을 못 성공하고 수업마무리.....

첫날 수업인데.....

넘 많은 에너지를 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