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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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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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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11일 방송 - 춤추는 女子, 박태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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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 춤추는 女子, 박태이 ▣ 방송 일시 2007년 10월 10일(수) 19:45~20:15 (1부) 2007년 10월 11일(목) 19:45~20:15 (2부) ▣ 내용 - 출연자 : 박태이 (47세)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춤 요가라는 장르를 만들어 인간의 내면에서 나오는 근원적인 춤을 통한 예술치료를 선보인 박태이(47)씨! 상처가 나면 몸 스스로 치유해내는 것처럼 마음역시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그녀가 말하는 춤 요가의 특징이다. "나에게 춤은 삶 그 자체죠." 절망과 허무로 점철됐던 지난 날, 그 길고긴 방황과 방랑 속에서 우연히 만난 춤! 대학에서 태이씨는 원래 미술을 전공한 화가였다. 하지만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시도, 그리고 생의 막다른 길목에서 찾아간 인도행. 그곳에서 그녀는 스스로의 허무와 절망을 다스리는 명상을 배웠다. 그렇게 어느 날 갑자기 자연스럽게 춤이 터져 나왔고 춤추는 여자, 박태이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이런 그녀가 3개월 전부터 광주의 청소년 쉼터에서 학교나 가정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일탈 청소년들의 엄마로서 살아가고 있다. 그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태이씨! 그리고 그곳에서 상처받은 그녀의 삶도 함께 치유한다. 이젠 태이씨의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춤 요가와 쉼터 아이들의 생활 이야기. 춤추는 여자로, 그리고 상처받은 아이들의 엄마로서의 살아가는 그녀! 그녀의 삶은 바로 지금 시작이다. 1부> 춤으로 다시 태어나다! 학교에서 태이씨는 춤 요가 선생으로 불린다. 처음 그녀의 수업을 접해본 학생들은 이상한 춤동작에 당황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모든 억압이나 속박에서 벗어나 몸도 마음도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이 춤 요가다. 쉰이 가까운 나이에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의 태이씨! 하지만, 그런 그녀를 기다리는 딸들이 있다. 그녀는 소위 말하는 문제아들, 가출과 비행을 일삼는 아이들의 엄마로서 살아가고 있다. 늘 사고뭉치 아이들 때문에 그녀의 하루는 잔소리로 시작해 잔소리고 끝나지만 그래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딸들이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태이씨는 옥상에서 잠시 여유를 가져본다. 이 아이들 속에 있는 분노와 슬픔 그리고 방황과 좌절을 그녀는 누구보다 잘 안다 그녀 역시 과거 춤을 만나기 전 그랬기에... 오랜만에 어머니를 찾아뵙기 위해 길을 나선다. 아흔이 넘어 이젠 너무도 많이 늙어버린 그녀의 어머니! 아마 어머니 역시 내색은 하지 않지만 딸이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결혼해 아기 낳고 남편 뒷바라지하며 살길 소원하셨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의 긴 방황을 묵묵히 참고 기다려준 고마운 어머니다. 추석전야, 태이씨에게 받은 옷 선물에 마냥 신이 난 아이들로 시끌벅적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의 목소리가 커지고 쉼터 안은 일제히 적막이 흐르는데... 2부> 고통 속에서 다시 얻은 삶 몇 명 되지 않은 작은 쉼터지만 그 안에서도 아이들만의 규칙이 있다. 그 중 하나가 핸드폰을 돌려쓰면 안 된다는 것인데 그 규칙을 아이들이 어긴 것이다. 게다가 아이들 셋이 거짓말을 해 태이씨를 속인 것이 아닌가, 다음 날 무작정 아버지 묘를 찾은 태이씨. 힘들 때마다 이렇게 아버지를 찾아오면 힘을 얻어가는 그녀다. 마음을 다잡고 쉼터로 돌아온 태이씨는 몇 줄 안 되는 글이지만 아이들이 써 놓고 간 편지에 마음이 뜨거워진다. 엄마와 딸, 부모와 자식이 이런 것이 아닐까. 태이씨는 아이들에로 인해 하나 둘 인생을 배워간다. 추석 날, 태이씨는 예슬이를 데리고 잠깐의 외출을 한다. 가족들과의 불화로 쉼터에서 생활하는 예슬이... 그래도 명절날만큼은 가족 품에서 지내게 하자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그리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쉼터에 남은 태이씨와 아이들은 송편을 빚으며 추석기분을 내본다. 보름달 때문인가 그 어느 때보다 따듯한 추석날 밤이 그렇게 저물어간다. 이른 새벽이면 태이씨는 맨발로 산행을 한다. 이런 태이씨의 행동에 사람들은 잠시 어리둥절해한다. 태이씨를 향한 세상 사람들의 낯선 시선들 어쩌면 남들에게 그녀는 정해진 인생행로에서 벗어난 일탈을 사는 거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흘러온 그녀의 삶 그 자체다. 가끔은 돌부리에 걸려 발이 걸려 피를 흘릴 때도 그녀는 그 고통조차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삶도 마찬가지다. 고통 속에서 다시 얻은 삶! 그녀는 매순간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행복을 느낀다. |
출처 : 박태이춤명상연구소
글쓴이 : 달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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