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나 (132)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홀한 첫 데이트? 산 좋아 하는 엄마를 바라보는 아들. 얼마전에. "엄마. 토요일 마다 엄마 따라 산에 가도 되요?" 라고 묻는다. 하나의 소망중에 소망이 이뤄지나? 마음속에 담아둔 소망이.... "당연하지." 이렇케 약속한 첫날 토요일이다. 새벽에 소리 없이 눈이 온것을 보고 얼마나 좋아 했던지.... .. 이름 없는 산 (대둔산 앞산) 김장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쉴수가 없다. 몸살을 앓을수도 있는데 다행이 잘 견디는듯. 답답한 가슴을 않고 산으로 향한다. 가을 내내 가보고 싶었던. 이름도 모르는 산. 대둔산 앞산. 처음에 마음은 한시간만 산행하고 돌아 오려 했다. 산을 오르니 마음은 변한다. 조금만 더... 경각산 산행. 바람의 노래 춤추는 은행잎 수줍어 하는 홍시에 얼굴 나그네 발길 멈추고 인적없는 암자에 옹달샘 구름이 목을 축이고 살며시 그린 얼굴 그리운 친구 모습 이름 없는 산에서 산친구 어디로 갈까? 전날 배구 하러 가서 모처럼 산행을 모의 했다? 언니 동생들 하고. 이른 아침에 처음으로 배추쌈을 뜯으러 배추밭에 가서 보니 마늘 심어 달라 한 자리에 남편은 냉이를 잔뜩 키워 놓았다. 부지런히 배추를 심으면 벌레들의 잔치상인데... 느즈막히 심어서 벌레는 덜 탔다. 달팽이.. 홀로 산행 하는 나? 몇주를 산에 못간듯 하다? 벌하고 놀기 바빠서 그랬는지? 벌하고 노는건 이상하게 피곤함을 많이 느낀다. 몸은 산을 그리워 하고? 마음은 산으로 간다????? 몸과 마음을 산으로 보내기 위해 반나절을 친구를 찾는다. 없다. 인간관계를 어떻케 했길래???? 홀로 산으로 향한다. 대둔산.. 드디어 702고지를 점령하다 오지 찾아 삼만리? 가끔씩 남편과 오지를 찾아 헤메이곤 한다. 그중에 한곳이 해마다 찾아 가는 곳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그곳 주변의 산을 앞산은 능선을 쭈욱 남편과 함게 타 보았다. 뒷산은 못타고... 천종 산삼을 캣다는 702고지는 오르다 몇번을 못 찾고 내려 오기를 반복했다. 산을 알려준 할아버.. 고산 자연 휴양림 마음과 몸이 가는대로. 8월 23일 이른 아침 접촉 사고를 당했다. 병원에 가야 한다면서 좌회전 신호를 받고 급히 간다고 앞에 있는 내차의 후미를 박았다. 꽝 소리와 함께 내 차 타이어가 터지는 줄 알았다. 배구 시합을 코앞에 두고 있어 병원에 입원 생각도 안했고, 이정도는 사고로 보지도 않았다. 중앙선 넘어와 받아서 3년..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다음